대전시가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자활형 프로젝트 ‘꿈돌이 호두과자’를 출시했다.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막걸리’에 이어 선보이는 ‘맛잼 시리즈’ 세 번째 제품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캐릭터 활용해 자립 응원

22일 대전시는 ‘꿈씨패밀리’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사업을 직접 기획·운영한 광역자활센터와 지역 자활센터 관계자, 참여 청년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직접 청년 자활 참여자에게 꿈돌이·꿈순이 모양의 금형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자립을 응원했다.

“단순한 호두과자가 아닙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민간 기업이 아닌 청년 공공일자리 사업단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대전시와 광역자활센터가 주도한 새로운 청년 자활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역 사회와 시민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S 반응도 '뜨겁다'

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시 공식 SNS에는 “귀엽다”, “언제부터 사 먹을 수 있나” 등의 댓글이 쏟아졌고, 관련 게시물에는 1,3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시청과 판매 예정 장소인 ‘꿈심당’에는 출시 일정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0시 축제서 첫 판매

‘꿈돌이 호두과자’는 오는 8월 열리는 **0시 축제 현장 ‘꿈돌이 슈퍼마켓’**에서 첫 판매된다.
이후 서구 및 중구 지역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호두과자 사업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도시마케팅이 결합한 전국 최초 혁신적 사례”라며 “꿈돌이 호두과자 판매 수익은 참여청년들의 자립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사진제공 : 대전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