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타 시‧도의 선도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의 정책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내에서 교사의 역할과 협업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의 다양한 문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교육복지, 기초학력, 아동학대 예방, 다문화 학생 지원 등 개별 사업을 학생 중심으로 통합·재구조화한 지원 체계다. 오는 2026년 3월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위원회는 교장과 교감을 중심으로 부장교사, 진로·복지·상담·보건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복합적 위기 학생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그동안 위기 학생이 발견되면 담임선생님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게 되어서 부담을 덜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 대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