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월 3일, 청소년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2025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학부모·교사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이 겪는 심리·사회적 요인과 또래 문화의 영향으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위험이 커지면서,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인식과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예방 교육을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에서는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조성남 센터장이 ‘소통과 공감으로 바라보는 청소년 마약 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이 마약에 노출되는 심리·사회적 요인과 유혹의 패턴, 초기 징후를 파악하는 법,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화·상담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마약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의 변화 신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대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