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기자
대전시는 20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2025년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업해 미래세대의 기후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녹색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강의와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이며, 학생 발달 단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참여형 활동과 소통 중심 수업을 통해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운영 규모는 총 200회에 달한다. 지난 7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을 받았으나, 불과 15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찾아가는 기후학교가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대전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