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내방 치료지원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상생활 능력과 자아존중감,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를 위해 그룹 형태의 치료 활동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활동 내용은 요리, 창작, 공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건강 샐러드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하며, 둘째 날에는 ‘코딩 드론 체험’을 통해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과 기초 기술을 익힌다. 마지막 날에는 ‘전등갓 라탄 제작’을 통해 감각 발달과 소근육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의 보호자는 “다양한 체험들로 아이가 직접 표현하고 배우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활동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놀이 속에 배움이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아이들은 계속 성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대전광역시교육청